일상에서......

따끈한 정오....

수선화9890 2012. 5. 25. 22:56

한낮은 정말 따끈한 찻잔과 같다.

거리도 차안도 뜨겁지만 습도가 없는관계로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다.

지난밤 집일로 고민 했더니 오늘은 다소 편안해졌다.

걱정을 앞세운다고 해결 되지는 않지만 생각이라는것이

마음 같이 쉽게 따라주지 않으니 한 마디로 어리석음이다.

이번달 컴, 공부는 끝이나고 다음달로 신청해 놓고 기분이

좋았는데, 고향 사람을 만나서 뭘 하느냐 해서 컴배운다고

했더니 그나이에 뭐하러 배우느냐고....미안 하지만 내나이가

어때서 신경질나네......

생소한거 배우는 것이 어려워서 우여곡절 끝에 알고나면

성취감도 있고 다른 세상을 안다는게 신기하기만 했는데,

그 말 한마디에 소심하게 의욕이 좀 떨어질려고 한다.

괜히 아는체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