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막내는 금고
수선화9890
2012. 7. 12. 20:48
일이 좀 생겨서 막내 한테 어려운 말을 건냈더니
넉넉하게 준비해 주어서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말 한 거보다 배로 더 주어서 반은 요긴하게
쓰고 반은 남았다.
반은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하는데 좀 많은 돈으로
무얼 사먹을까 생각하니 먹지 않고도 속이 다 찬다.
마음이 가득하고 고마워서,
제목이 없어서 뭘 사먹으라고 하는 이야기겠지.
가을에 돌려 주려 했는데 그럴일은 없을거 같네.
언제나 여행 많이 다니라는데,그때 쓸까 한다.
홀로서기 하는 막내 멀리 보내놓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나를 염여하는 자리가 되었으니....
이번이 처음이 아니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