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영화를 보고...
수선화9890
2013. 1. 23. 23:17
중국영화를 수십편 봤지만 이번 영화 만큼 감동받은 일은 드물었든것 같다.
긴 영화라 몇일을 두고 봐야했다.
여자의 일생(大祠堂)은 사(謝)씨 집성촌에서 가문을 지켜가고 사대가
한집안에 살면서 격어야 하는 애환를 가슴 아프게 그려 가고 있다.
집안을 이끌어 가는 절개있는 성품,한사람을 사랑하면서 이루지 못하고
내세를 기약해야 하는 지고지순한 사랑,목숨을 버리는 젊은 충신이며,정신적
지주였던 할머니의 믿음과 아름답게 맞이하는 죽음은 숭고 하였다.
열여덟 주인공은 이제 늙어 , 할머니가 평생 앉았던 베틀에 앉아 베짜고
며느리를 보더라.
여기서 관혼상제 풍속은 거의 우리것과 같아서 친말감도 가고 역시 우리
역사에 교류가 많았다는 느낌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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