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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내려오며...

수선화9890 2012. 7. 21. 23:44

스님 옷 수선 해드렸더니 잘 맞았는지 바로 입고 계셨서 안심이다.

여기 신도들은 다른데 보다 기도를 정말 열심히 하는거 같고,감동 받는

일이 있었서 나도 저렇게 할수 있을까 하고 마음을  다잡아본다. 

어제 여수엑스포 갔다온 여독으로 피곤하지만 정신을 가다듬어야하고

내 잘못으로 마음이 편치않은 일이 있어 참회시간에는 많은 생각을

해게 했다.

빨리 풀어야 할일로 결정하고 나니 가벼운 마음이 되어간다.

내 험은 덮어놓고 남의 잘못만 크게 말하다니 정말로 참회 할 일이다.

앞으로 모르긴 해도 얼마나 많은 세월을 살지, 그냥 좋은 소리는 듣지

 않드라도 나쁜 소리는 듣지않고 살아야 되지 않을까 싶다.

긴 숲을 지나면서 날씨가 뜨거울 수록 나무는 더 푸르고 깊어지는걸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