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은 후덥지근하고 왁자지글하고 아무튼 다 잘먹고
돈도 다 잘쓴다
나도 쓰야 하는게 남이 쓴다고 그냥 구경은 안된다
마트에나 시장에는 오늘 하루만 다 살고 말것처럼
너나 할거 없이 산더미 같이 물건을 사는데 명절
한번 지나는데 소비는 대단하다 할것이다
오랫만에 식구들 친지들 다 모이니 장만은 해야
하지만 제사 문제만은 좀 생각해야 될것이다고
큰애는 책이나 인터넷에서 많이 찾아보고 우리도
실천하자고 힌다
옛날보다 움식도 많이 줄이고 격식도 생략했지만
아직 필요없는게 많이 있다고 간소화하잔다
마음이 불편해서 실행 못했지만 가족이 의논만
된다면 그렇게 할 생각이다
우리집도 추석맞이 한 셈이다
낡은 초록색 대문이 실버색으로 단장했다
둘째 내외가 오후내내 수고해준 덕분으로...
주말에 운동하다가 다친 몸으로 풀리지도 안했는데
한다고 수고가 많았다
그거 하나 바뀌었는데 새집이 된 느낀이다
그렇게 해서 추석이라는 날은 지나가고 식구들이
밀물처럼 떠나고난 자리는 허전하고 한편 흐트진
자리는 정신이없다
또 한번 가족의 결속을 확인하고 안보면 정이 안생긴다는
걸 마음으로 느끼면서 오늘 추석은 지나간다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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