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일정이 포도 밭에 가기로 잡혀지만 비가 와서 어떻게
될까 했는데 갑자기 소집이 있었서 밭에 모였다.
오늘 할 일을 설명듣고 모두 열심히 했지만 만족하지는 않다.
처음 하는 생소한 일이라,포도는 나무도 튼튼하게 하고 과일도
충실할려면 적당히 잘라내라고 했는데 모두 아까워서 그냥
두려다 한소리 듣고서야 송이를 잘라내기도 하고 속구기도 했다.
자식많은 부모처럼 나무도 열매를 많이 달고 있어면 힘에 부쳐서
잘 익지도 못하고 송이가 충실하지 못하단다 .
바닥에 제법 청포도 송이 만큼 알이 굵은 놈이 즐비하게 있는
모습이 정말 아까웠다.
그래도 잘 익어 맛있는 포도를 먹을려면 당연하단다.
이런말을 한문으로 지적 (指摘)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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