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왔다.
그믐밤 심야의 종소리를 의미있게 들으며 올해는 무엇을 어떻게
할것이라며 희망에 부풀어 밤잠을 설치던 때가 언제 였든가,
지금은 그저 덤덤하게 해를 보내고 맞이 하고있다.
더불어 살때는 번거롭기도 하든 일이 이제는 은근히 그리워 하고
있네...돌아 올수 없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살면 살수록 참으로
느끼게 한다.
지금의 내 희망은 무엇인가, 생각해 봤더니 그래도 몇가지는 된다.
운동도 하고 잘 안되지만 외국어 하나도 하고 있으니 말이다...
내스스로가 지켜야 하는 건강이 노화로 인한 것이라면 받아들여
같이 동행으로 늙어가야 된다고 한다.
어느 스님은 통증도 마음으로 가라앉히고 치유도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오늘 그 한부분을 느끼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한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새해에는 더 많이 생각하고, 무엇을 버리고 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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