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래만에 해기 뜨기전에 걸어 볼까하고 나가봤더니
환경이 많이 달라져 있어서 좀 생소한 느낌도 있지만
강변을 끼고 있는 경치는 변함없이 물도 바람도 꽃도 다 아름답다.
뜨거운 햇볕에 구절초는 간간이 있어도 달맞이꽃은 잘도 피었다.
야단 스럽지 않은 소박한 모습으로 밤사이 안녕이라고 인사를 한다.
유월 보름달 기운을 한껏 받았는지 더 고와 보이네.
기분 좋은 생각하며 걷고 있는데 저만치서 연세든 분이 그 꽃을
따는걸 보았다.
그 꽃으로 무슨 약이 되는지.....먹어서 보다 모든 사람이 그 꽃을 보고
행복하면 마음의 치유로 약이되는 것을......
오늘 밤도 달이 밝아 더 많은 꽃을 피우겠지.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도맛이 꿀맛... (0) | 2012.08.11 |
---|---|
중국어를 시작... (0) | 2012.08.07 |
연 냉면 먹고.... (0) | 2012.08.01 |
엄마집에 갔다. (0) | 2012.07.31 |
뜨거운 날에 (0) | 2012.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