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달맞이 꽃

수선화9890 2012. 8. 3. 11:26

참 오래만에 해기 뜨기전에 걸어 볼까하고 나가봤더니

환경이 많이 달라져 있어서 좀 생소한 느낌도 있지만

강변을 끼고 있는 경치는 변함없이 물도 바람도 꽃도 다 아름답다.

뜨거운 햇볕에 구절초는 간간이 있어도 달맞이꽃은 잘도 피었다.

야단 스럽지 않은 소박한 모습으로  밤사이 안녕이라고 인사를 한다.

유월 보름달 기운을 한껏 받았는지 더 고와 보이네.

기분 좋은 생각하며 걷고 있는데 저만치서  연세든 분이 그 꽃을

따는걸 보았다.

그 꽃으로 무슨 약이 되는지.....먹어서 보다 모든 사람이 그 꽃을 보고

행복하면 마음의 치유로 약이되는 것을......

오늘 밤도 달이 밝아 더  많은 꽃을 피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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