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여행날을 기다리며...

수선화9890 2022. 5. 28. 09:22

참 오랜만에 실행이 되는가 싶다.

짐을 싸고 또 빼고 기다리다 어느 날 또 정리해보고

그러길 몇번만에 이제 출발할 날을 받았다.

아직도 한달이나 남았는데 뭘 준비해야 하나 벌써 마음은

바쁘고 생각 한것을 다 가지고 가고 싶은데 한정된 무게가

있어서 최소한으로 가지고 오라는 당부를 받고도 욕심이 생긴다.

몇 년 전에도 무식하게 너무 무겁게 가져가다가 막내 여행사 배려로 잘

넘어갔는데 그때는 큰애가 시골에 있어서 뭐든 필요하고 부탁한 것도 있어서

짐 무게가 상당했는데 검색대에서 뺏긴 물건도 있고 이번에는 오버되면

값을 치를 셈 치고 가지고 갈려고 한다. 

뱃속에 들었던 아기가 이번 달에 세돌을 맞았으니 얼마나 만지고 싶고

벌써 오래전에 잊어버린 아기 냄새를 맡고 싶었는지 매일 동영상을 보면서

하루하루 다르게 커가는 모습을 보지만 그것으로 채울 수는 없다.

빨리 갈려고 애를 썼는데 겨울에 또 다른 난리가 나고 계획은 무산되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르고 예상 밖의 일이 생기니 기회 되면 빨리

갔다 오고 싶다.

이번은 잘 되기를 정성 모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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